‘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소속팀인 나폴리(이탈리아)가 리버풀(잉글랜드)에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나폴리는 이번 시즌 공식전 13연승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나폴리는 A조 1위(승점 15·5승1패)를 지켰다.
2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두 팀 간 맞대결에서 골 득실 차가 앞선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또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상대인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와의 대결에서도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누녜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