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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리버풀에 0-2로 져 시즌 첫 패배

입력 | 2022-11-02 08:01:00


‘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소속팀인 나폴리(이탈리아)가 리버풀(잉글랜드)에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나폴리는 이번 시즌 공식전 13연승을 마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5연승을 질주하다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또 12경기 무패(10승2무)를 달린 세리에A를 포함하면 18경기 만의 패배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나폴리는 A조 1위(승점 15·5승1패)를 지켰다.

2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두 팀 간 맞대결에서 골 득실 차가 앞선다. 나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또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상대인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와의 대결에서도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후반 8분 레오 외스티고르의 헤딩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나폴리는 후반 30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누녜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