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지방 일부는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내일인 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전했다.
다만 내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2~4도 낮아져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모레인 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 경기남동부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아 유의해야겠다.
오전까지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인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 등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일시적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