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을 새기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반크는 “지역 화폐에 독립운동가를 새기는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그 첫 인물의 주인공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 추진 이유에 대해 “베트남 지폐 속 호찌민, 인도 지폐 속 간디, 인도네시아 5000 루피아 지폐 속 아드함 칼리드, 필리핀 5폐소 지폐 속 에밀리오 아가날도 바로 지폐 속에 독립운동가를 새겨 넣었다”며 “식민지를 거쳐 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 화폐 속에는 독립운동가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지역 화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문화 외교 정책 플랫폼인 울림사이트에 국민청원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역화폐는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당 지역의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중 선택해 보급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