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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수의 아내 김영은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 선수의 팬이었던 참사 유족 빈소에 조문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날 밤 사진 한 장과 함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받았다. ‘오지환 선수 팬이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딸과 갔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오지환 선수가 기도해 주면 많이 좋아할 것 같다’는 지인의 연락이었다.
사진=김영은씨 인스타그램 캡처
김 씨는 고인과 오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제 남편, 오지환 선수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따님과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