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 ⓒ News1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인 최병길 PD와 함께 설립한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 전문 기업 투자와 관련해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호소한 가운데, 로나유니버스 역시 해명에 나섰다.
서유리는 지난 1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히면서 “20대 30대에 내 모든 걸 다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아파트에 있는데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에 한다고 털어 넣었거든, 그래서 나는 내가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 물어봤는데 내가 주주가 아니라고 한다, 지분이 없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셔야죠’라고 하는데 나 내 돈으로 사업했는데 내 지분 다 어디 갔지? 나 사기 당한 거야?”라면서 울먹였다 .
앞서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3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문 기업 로나유니버스를 설립, 6월부터 로나를 시작으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솔레어 디아망 등을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유리도 부캐 로나로나땅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부캐 활동 은퇴를 알린 바 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성우,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PD로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맡았으며, MBC 퇴사 이후 지난해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의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