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2일 직장인을 위한 출퇴근 전용 차량 공유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쏘카 차량이 있는 직장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빌려 직접 운전해 퇴근한 뒤 다음 날 출근길에 반납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쏘카 관계자는 “사무실 주변의 비싼 주차비 때문에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 매달 정해진 횟수만큼 이용하는 상품은 월 10회 이용권을 기준으로 구독료가 16만9000원(이벤트 할인 적용)이다. 이용자가 회사 주변 쏘카존의 특정 쏘카 차량을 고정적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의 최소 월 구독료는 29만9000원이다. 월 구독료엔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쏘카는 이 서비스를 처음 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첫 달 구독료를 최대 7만 원까지 할인해준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