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의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구단 확인 결과 좌측 눈 주위 골절로 인해 금주 중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후 손흥민은 구단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나설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발표했다.
경기 후 동료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등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하루 뒤 정밀 검사에서 눈 주위가 골절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특정하지 않은 가운데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도 제 컨디션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협회는 “카타르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 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파는 13일까지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카타르로 바로 합류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