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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서 공석 상태였던 교원단체 몫의 위원 두 자리 중 한 자리가 우선 채워지게 될 전망이다.
국교위는 총 21명으로 구성되는데 교원단체가 국교위원 추천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교원단체 몫의 2명이 공석인 상태로 지난 9월 ‘개문발차’한 상태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전날(2일) 국교위원 추천 관련 회동을 갖고 교총이 먼저 국교위에 들어가는데 합의했다.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의 경우 정성국 회장을 국교위원으로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교위 관계자는 “세 단체가 합의한 내용에 대해서만 아는 상태”라면서 “국교위에서 교원단체에 추천 요청 공문을 다시 보내고 이후 추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 회동에서는 전교조와 교사노조연맹이 현재 진행 중인 교육부와의 2022 단체교섭 창구단일화 절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확인한 조합원수가 많은 노조가 국교위원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전교조는 27개 노조의 연합단체인 교사노조연맹이 중복 가입이 허용되는 만큼 조합원 수가 실제보다 더 많이 집계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조합원수를 추천 기준으로 하는 데 반대했었다. 이번에는 중복 조합원 수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