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에 즈음한 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 수가 12만 명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6896명이다. 직전 이틀에 비해선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5만 명에 육박한다. 이는 전문가들이 지난달 내놓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는 2주 간격으로 전문가들의 코로나19 유행 예측 시나리오를 종합해 발표한다. 지난달 19일 수리연 발표에 따르면 당시 구체적인 예측치를 내놓은 6개 연구팀 중 5팀은 이달 초 유행 수준을 1만3000명~2만8000명대로 봤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팀만 5만4616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