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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감기약 대란 막자’…제약사와 공급·유통 원활 협력

입력 | 2022-11-03 16:35:00


정부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감기약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약가 인상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시티타워에서 감기약을 생산하는 6개 주요 제약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종근당, 한국존슨앤드존슨, 코오롱제약, 한미약품, 부광약품, 제뉴원사이언스 관계자,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감기약의 생산·공급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약사의 신청에 따라 진행 중인 건강보험 약가 조정 절차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국민이 감기약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하고 원활한 감기약 공급을 위해 생산량 증대 및 유통 원활화를 위해 협력하고, 이를 위한 약가 인상 등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 제2차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의 생산·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제약업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