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가 약 2개월 만에 풀타임을 뛰었으나 침묵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낭트(프랑스)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0-2로 졌다.
2무4패(승점 2)로 1승도 거두지 못한 올림피아코스는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없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올해 8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로 곧바로 임대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리스에서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정규리그, 유로파리그 등 공식전에서 1도움만 기록 중이다.
최근 그리스 매체 스포르타임은 “올림피아코스가 황의조를 노팅엄으로 돌려보내려 한다”며 “황의조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달리 그라운드에서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도움 1개만 올린 게 모든 걸 보여준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에 임대도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4승2무(승점 14),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정우영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