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KT&G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370만주를 2023년 2월 3일까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 또한 전년 대비 200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KT&G는 중장기 주주환원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7500억 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 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 등 2조75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은 “KT&G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사업 및 건기식 홍삼 등 미래 전략 사업의 지속 성장과 ESG, 준법경영 강화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