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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 2번째 당첨된 행운男 “꿈에서 모친이 이재용 회장과 식사”

입력 | 2022-11-04 15:26:00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스피또1000 복권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가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복권 통합포털인 통행복권은 지난 1일 ‘또 1등 당첨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스피또1000’ 66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소액으로도 될 사람은 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로또 복권과 스피또1000,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A씨는 인천 남동구의 한 복권판매점에 방문해 복권을 샀고, 당시 판매점 점주는 “우리 가게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될 것 같으니 기대하시라”라고 장난삼아 이야기했다.

그러나 장난은 현실이 됐다. A씨가 1등 5억에 당첨된 것. 그는 “제가 당첨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된 적 있는데, 또 1등 당첨이라니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액 당첨복권과 달리 1등 당첨복권은 여러 번 확인했고, 고객센터 문의 후 1등 당첨을 확신할 수 있었다”면서 “1등 당첨 확신 후에는 바로 배우자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최근 기억 남는 꿈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이재용 회장이 친분이 있어 보였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과 자녀를 위한 예금을 할 예정”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이 산 복권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 2000만원, 3등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