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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셀트리온, 獨 CPHI서 글로벌 파트너 확보 총력…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 합의”

입력 | 2022-11-04 16:17:00

셀트리온 “의미 있는 성과 거뒀다”
셀트리온, 첫 단독 부스 참가
3일간 60개 기업·600여명과 협업 논의




셀트리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에 참가해 다양한 사업 관련 협업을 논의하고 실제 계약에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셀트리온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원부자재 및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원가경쟁력과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시회가 열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셀트리온은 약 60개 기업, 600여명 관계자들과 만나 원부자재 공급망 구축, 신규 제형 및 친환경 소재 도입, 위탁생산(CMO) 등에 대한 협업을 논의했다고 한다. 특히 폴란드와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현지 원부자재 및 CMO 협력망 다변화에 힘쓰며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주력했다.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에 합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부스에는 하루 평균 200명 넘는 파트너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개막 첫날 셀트리온 부스에서 열린 해피아워 행사에는 주요 파트너사와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몰려 글로벌 시장 위상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PHI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이번 전시에서 많은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셀트리온 파이프라인과 기술력, 생산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며 “전시회에서 만난 여러 기업 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와 유럽에서 개최되는 CPHI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