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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모친이 이재용 회장과 식사” 복권 1등 두번째 당첨된 男

입력 | 2022-11-04 21:29:00


즉석복권 ‘스피또1000’ 66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주인공이 된 남성 A 씨. 동행복권 홈페이지

즉석복권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주인공이 된 남성이 최근 꾼 꿈에 대해 언급했다. 이 남성은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된 바 있다.

복권 통합포털 동행복권은 지난 1일 스피또1000 66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 씨는 평소 ‘소액으로도 될 사람은 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로또 복권과 스피또1000,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에 인천 남동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뒤 당첨됐다. A 씨는 “판매점 점주가 ‘우리 가게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될 것 같으니 기대하시라’고 장난삼아 이야기했는데 제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된 적 있는데 또 1등이라니 믿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소액 당첨복권과 달리 1등 당첨복권은 여러 번 확인했고, 고객센터 문의 후 1등 당첨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확신 후에는 바로 배우자에게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 지금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이어 최근 꾼 꿈에 대해선 “어머니와 이재용 회장이 친분 있어 보였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A 씨는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 자녀를 위한 예금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 2000만 원, 3등 1만 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