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안방경기에서 3-0(25-23, 25-22, 25-22)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 뒤 현대건설에 졌던 흥국생명은 3승 1패(승점 9)로 현대건설(3승)에 이어 2위가 됐다. 연승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1승 3패(승점 4)로 5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방문경기에서 3-1(25-18, 23-25, 25-17, 25-23)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뒤 첫 승이다. 반면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레오는 이날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 공격 성공률(59.09%)과 공격 점유율(46.32%)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을 올렸지만 고비 때마다 쏟아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