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31일 오후 해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진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첫 번째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섰다. 그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이 밤’ ‘슈퍼참치’ 등 솔로 음원을 공개하거나 앨범 수록곡 ‘에피파니’ ‘어웨이크’ 등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싱글을 정식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번 싱글은 판매량 74만 장(한터차트, 2일 기준)을 넘어서며 솔로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진은 이번 곡 무대를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로 갔다. 진이 작사에 참여하고,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업에 참여한 이 곡을 무대에서 선보이기 위한 것. 그는 지난달 29일 콜드플레이의 투어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공연에 직접 참석해 신곡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꾸몄고, 큰 호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 내에서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는 RM은 오는 25일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그룹 내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이미 두 개의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던 RM은 정식으로 첫 번째 솔로 음반을 출시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1일 미국 음악전문 매체 롤링스톤을 통해 공개된 미국 유명 가수 퍼렐 윌리엄스와 대담에서 솔로 앨범과 관련해 “작업의 90%가 완료됐다”라며 오는 25일 발매할 솔로 앨범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전에 믹스테이프는 몇 개 냈었는데 그건 그냥 실험이었고, 이번이 아마 제 공식적인 첫 번째 솔로 앨범이 아닐까 싶다”라며 “멤버들 앞에서 팀을 대표해온 게 제 역할이었던 것 같아서, ‘아, 이걸 잠시 멈춰야겠다, 여기에서 떨어져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봐야겠다’라고 내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렇게 솔로 앨범에 집중하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RM(오른쪽)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29/뉴스1 ⓒ News1
앞서 팀 내 솔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음악적 행보에 집중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7월 첫 번째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한 그는 미국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올라 1시간 이상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것. 또한 지난달에는 래퍼 크러쉬의 신곡 ‘러시 아워’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