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이 4일 오후 11시3분쯤 무사히 구조돼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2.11.5/뉴스1
윤 대통령은 4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되어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윤 대통령은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나설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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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으로 생환한 이들은 비닐로 천막을 치고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했으며,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