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BNK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8?75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과 첫 경기에서 힘없이 무너졌던 BNK는 부산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인천 신한은행(1승1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BNK의 가드 안혜지(16점 11어시스트)와 이소희(21점)가 연장전에서 3점슛을 꽂으며 하나원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이소희는 승부처에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스틸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승부처에서 국가대표 신지현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지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11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역대 정규리그 최다 관중은 2012년 11월11일 부천에서 벌어진 하나외환과 KDB생명 경기에 찾은 6500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