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방탄소년단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에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다. 드레이크(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각 3곡)가 뒤를 이었다.
작년엔 ’버터(Butter)‘(10회)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1회)까지 방탄소년단은 여섯 곡으로 총 17회 ’핫 100‘ 정상을 찍었다.
’핫100‘ 역사를 통틀어 진입과 함께 1위로 직행한 ’핫샷‘ 데뷔곡 보유 순위에선 2위다. 피처링 곡인 ’새비지 러브‘ 리믹스를 제외한 나머지 곡 모두가 ’핫100‘에 1위로 데뷔한 것이다. 해당 분야 톱은 트레이크가 7곡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가 해당 집계에서 방탄소년단과 동률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10곡 이상을 빌보드 ’핫 100‘ 톱10에 올린 첫 한국 아티스트다. ’온‘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8위, ’페이크 러브‘ 10위, 보컬라인이 참여한 베니 블랑코의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 10위 등의 ’핫100‘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의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은 곧 공개될 12일 자 ’핫10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핫100‘을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악하고 있어 톱10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차트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200‘에선 멤버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78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75위에 랭크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73위, ’다이너마이트‘가 128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134위, ’버터(Butter)‘가 176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