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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숙취 운전하다 사고 낸 외야수 김기환 퇴출

입력 | 2022-11-06 14:35:0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술을 마신 다음날 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외야수 김기환(27)을 방출했다고 6일 밝혔다.

NC 구단에 따르면 김기환은 지난달 23일 오후 자택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24일 오전 출근길에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한 음주 측정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고, 김기환의 요청에 따라 채혈 검사를 한 결과 이달 1일 음주 판정(혈중알코올농도 0.041%)이 나왔다.

김기환은 2일 구단에 관련 사실을 알렸고, NC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했다.

NC 구단은 추가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음주운전에 대해 강화된 사회 인식을 반영해 김기환을 퇴단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기환은 2020년 NC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3시즌 동안 통산 139경기에 나서 타율 0.216 3홈런 19타점 20도루 46득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