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제공
‘슈룹’에서 중전 김혜수가 의문의 남성을 심문 중인 현장이 포착됐다.
6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8회에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살벌한 카리스마가 안방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어느 폐창고와 같은 으슥한 곳에서 매서운 눈빛을 빛내는 화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중 화령과 무사들 사이에 둘러 싸인 한 남자에 시선이 집중, 양손이 포박된 채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 의문의 남자와 곁에 선 화령의 표정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남자는 겁에 잔뜩 질려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화령은 그런 위태로움에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꾸로 매달린 그에게 무언가를 들이밀며 확인케 하는 순간마저도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과연 화령이 무사들을 이끌고 궁을 나서 누군가를 만날 일이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더불어 중전 화령이 택현을 수렴하면서 공석인 왕세자 자리를 두고 벌이는 왕자들의 전쟁도 더욱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가장 총명한 자를 국본에 앉힌다’라는 택현은 왕자들의 자질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 경합으로 진행, 학업 성적으로 결정되는 게 아닌 만큼 이번 기회로 제 기량을 인정받기 위한 왕자들의 승부욕이 뜨겁게 타오르는 중이다. 이 가운데 국왕 이호(최원영 분)가 대신들을 모두 기함하게 할 상상 초월의 임무를 제시해 궁 안을 발칵 뒤집는다. 왕자들은 어사의 신분이 되어 누군가를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게 되는 것.
앞서 지난 배동 선발시험에서 엉뚱한 문제를 출제해 모두를 당황케 한 이호였던 바. 대신들을 화들짝 놀라게 할 이번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내포돼 있을지, 더불어 야생에 던져질 왕자들의 험난한 여정까지 기대된다.
‘슈룹’ 8회는 6일 밤 9시10분 방송.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