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무궁화호 열차가 6일 오후 8시 55분쯤 경부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승객 275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하선 노량진역~영등포역 운행 중 궤도 이탈했다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서울 용산역에서 오후 8시 1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0시 26분 전북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하선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 직후 1호선 상·하선 운행은 중단됐다. 서울시청은 열차 탈선 조치가 완료되면서 오후 8시 53분경 운행이 재개됐다고 알렸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에 구급차들이 정차해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2022.11.6/뉴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 전광판에 열차도착 시간의 지연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2022.11.6/뉴스1
한편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파악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