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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로봇타워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입력 | 2022-11-07 03:00:00

2회 연속… 에너지 절약 등 기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로봇타워’가 2회 연속으로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은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의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로봇타워는 준공 당시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 8월 연장 심사에서 다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천시 공유재산 중 2회 연속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 로봇타워가 처음이다.


인증 심사는 물 순환관리와 실내 환경 등 7개 분야 38개 세부 항목으로 이뤄지는데, 4개 등급으로 나뉘는 인증 중 최우수 등급이 가장 높다. 2017년 7월 준공한 청라 로봇타워는 로봇 관련 기업과 기관 60여 곳이 입주해 있어 다양한 로봇 관련 행사와 컨퍼런스 등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내 녹색건축인증 시설 중 최우수 등급 건축물은 2.7%에 불과하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