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포럼 2022] ‘넷 포지티브’ 저자 앤드루 윈스턴
“팬데믹이 ‘넷 포지티브(Net Positive)’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기업은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과 행동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HP, 매리엇, 펩시코, PwC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조언해오고 있는 그는 파울 폴만 전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집필한 경영 베스트셀러 ‘넷 포지티브’의 저자이기도 하다. 지속가능 기업 ‘에코스트래티지스’의 창립자이며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넷 포지티브 전략에 대한 기고와 연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아비즈니스포럼 2022’에 연사로 나서는 그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삶을 개선하는 ‘넷 포지티브’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넷 포지티브 전략을 가로막는 수많은 장벽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업의 ‘부정적인 태도’다. 그는 “흔히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논하는 것에 압박을 느끼기보다는 시야를 넓혀 지역사회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을 갖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