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담긴 페트병.(진천군 제공) / 뉴스1
충북 진천군에서 익명의 남성이 동전이 가득 든 페트병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사라졌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성이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동전이 가득 든 페트병 3개를 기부했다.
페트병에는 69만원 상당의 100원과 500원 등 동전이 담겨있었고,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군은 이 동전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광진 면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