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CCTV를 살펴보고 있다. 2021.9.18/뉴스1
서울시 CCTV 안전센터가 용산구 등 8개 자치구와 아직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7일 디지털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시 CCTV는 총 15만2388대이다. 서울시 운영은 6만7146대이고, 자치구 운영은 8만5242대이다.
목적별로는 방범이 50%(7만6768대)로 가장 많고, 시설안전·화재예방이 30.1%(4만5937대)를 차지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8517대, 도시공원·놀이터 8397대, 교통단속 7289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연계됐거나 올해까지 연결되는 자치구는 서초, 마포, 은평 등 17개 자치구 총 5만9998대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용산구를 비롯해 성북구, 영등포구 등 8개 자치구 2만244대는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
내년은 돼야 서울시 CCTV 15만2388대 중 자치구 운영 8만5242대가 모두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연결된다.
또 서울시 소속기관이 운영하는 CCTV 중 6만6062대는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연계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서울시는 본청 3997대, 도시기반시설본부·한강사업본부 등 사업소 8630대, 서울교통공사·서울시설공단 등 투자·출연기관 5만4519대 등 총 6만7146대의 CCTV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연계된 CCTV는 9개 한강공원을 비롯한 공원·녹지와 교통정보과의 불법주정차 단속 CCTV 등 1084개에 불과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