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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오후 4시까지 KTX·일반열차 70회 추가 운행조정

입력 | 2022-11-07 15:00:00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에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이날 오후 4시 정상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고복구 시까지 용산역, 영등포역에 모든 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2022.11.7/뉴스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의 궤도이탈 사고로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70회의 열차 운행 조정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시간대 KTX 25회, 일반열차 24회 등 49회는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된다. KTX 11회, 일반열차 10회 등 21회는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코레일은 앞서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35회),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90회) 총 125회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 이 중 전 구간 운행 중지된 회차는 118회(60.5%)다.

사고 복구 시까지 용산역, 영등포역에 모든 KTX 및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전동열차도 운행구간 단축 및 운행 중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동인천 급행전동열차는 구로~동인천으로, 경춘선 전동열차는 춘천~상봉으로 운행구간이 단축됐다. 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왕십리~인천으로 운행구간이 단축됐다. 광명역 셔틀전동열차(영등포~광명)는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정상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복구시까지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의 지연이 예상되니 고객께서는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