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가 공개한 주중국 아르헨티나 대사관 측과 중국티벳서밋리소스社의 지난 4일 논의 모습.
중국 기업들의 아르헨티나 리튬 채굴 사업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 탄산리튬 생산 프로젝트 2건에 22억 달러를 투자하는 합의가 추가 발표돼 주목된다.
이 사업을 통해 내후년까지 채굴량은 15만 톤 안팎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개최 계기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다.
리튬은 주로 전자기기 배터리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특히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가장 각광받는 광물로 꼽힌다.
사비노 바카 나르바하 주중국 아르헨티나 대사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속가능한 이동수단 정책을 촉진, 리튬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투자에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우리의 탄산리튬 생산 사업에 중국 기업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국의 대아르헨 투자 사업 9건 중 6건이 리튬 채굴 관련”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