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7일 “현재 자동차보험은 교통량 증가, 하반기 계절적 요인과 자동차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실적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물가상승 등 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여부와 인하폭,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보험사의 경영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인하 폭은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1% 초반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4월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손보사 중 7개사는 지난해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료를 1.2~1.4% 인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