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 전역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나타나는 드문 장면을 관측할 수 있다. 8일 이후 한국에서는 향후 200년 간 두 천문현상을 동시 관측하기 힘들다.
8일 오후 6시10분부터 9시50분까지 총 3시간 40분 동안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남원시 제공
개기월식과 동시에 8일 오후 8시 23분부터 9시 26분까지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관측이 가능하다.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8일 개기월식 현상 예상도. 남원시 제공
국립과천과학원은 7일 오후 7시부터 9시 40분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특별관측회를 진행한다. 월식과 엄폐현상에 대한 강연과 실시간 해설을 유튜브 채널 등에서 방송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