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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중고차 수출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2-11-08 03:00:00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 ㈜대우로지스틱스, 씨아이지해운㈜, 삼주마리타임㈜은 7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중고자동차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경북도의회, 포항시의회, 포항항만물류협회 대표들도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신항을 적극 활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도와 시, 포항영일신항만은 항구 이용을 위한 제반 시설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영일만신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올해 9월 첫 선적 이후 지난달까지 총 3204대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작업자들의 숙련도가 향상되고, 자동차 전용 선박을 이용한 수출이 능숙해지면 선적 차량이 증가하고 수출국도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항만 주변에 중고자동차 부품 관련 업종 및 수리업 관련 단지가 조성되고 수출 중고자동차 경매장이 형성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