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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한국 마이스 박람회’… 송도에서 9, 10일 개최

입력 | 2022-11-08 03:00:00


한국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박람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9,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 2022)’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 마이스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다. 2000년 처음 열린 이후 2017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연속 유치해 개최하고 있는데 2024년까지 인천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마이스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2022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지역 홍보 설명회 등이다. 쉐라톤그랜드인천,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 호텔 등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13개사가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공동 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전 세계 20개 나라 200여 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지역 컨벤션뷰로, 마이스 관련 학회·협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알 수 있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마이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외 네트워크를 복원해 시장 재개 본격화에 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