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광주지역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 광주’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국내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서울에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광주와 대구가 처음이다.
창업 5년 이하 광주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 참여 대상이다. 또 본사가 광주에 있고 광주에서 주요 업무를 시행하는 업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입주시설에 입주 가능한 업체다. 12월 2일까지 삼성C-La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선발 분야는 삼성전자 사업과 연계 가능한 △인공지능(AI)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및 서비스 △환경 △교육 △건강 △로보틱스 등 11개 분야다. 선발 규모는 5개 업체 내외이며 삼성은 1년 동안 선발한 업체를 지원한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1년 동안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삼성전자와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갖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