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1~13일 ‘답십리영화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1∼13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아트센터)에서 ‘제1회 답십리영화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답십리는 1960년대 한국 영화 촬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촬영소가 있던 지역이다.
영화제는 △고전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시네마 놀이터 △영화 인문학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전 애니메이션 부문에선 한국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인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이 상영된다. 강태운 감독의 ‘콩쥐팥쥐’도 선보이며, 모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전승배 감독이 참석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독립영화 부문에선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에 참여하려면 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