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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만난지 8일만에 결혼 결심…빚 있어도 상관 없어”

입력 | 2022-11-08 00:41:00

SBS ‘동상이몽2’ 캡처


선우은숙이 재혼 상대 유영재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DJ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사랑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만난 지 8일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첫 만남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지인들과 만나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저한테 좋은 음악 보내준다고 전화 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그때 그런 생각은 전혀 못했다. 그 사람이 어떤지 검색도 안 해봤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전화 번호를 줬는데 그 다음날 아침부터 (유영재가) 두 곡의 음악과 좋은 메시지를 보내줬다. 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더라. 노래 들을 때마다 날 생각하며 골랐나 싶었다. 그렇게 음악으로 시작됐다”라면서 “3일 내내 계속 보내서 그 사람이 궁금해졌다. 라디오 생방송을 듣다가 약간 출출하길래 야식으로 빵을 꺼내 먹었다. 그때 사진을 나도 모르게 그분에게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메시지에 유영재가 ‘내 것도 좀 남겨 놔요’라는 답장을 보냈다는 것.

선우은숙은 “그리고 바로 전화가 왔는데 그날 1시간을 통화했다. 그다음 날 2시간, 그다음 날은 3시간 통화했다”라며 미소지었다. 이를 듣던 김숙은 “만난 지 8일만에 허들 프러포즈에 넘어가게 됐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선우은숙은 “제가 젊었으면 몇 년 걸쳐서 연애 기간을 가졌을 텐데 저도 나이가 있으니까”라며 “이 사람이 저한테 (전 남편과) 헤어진지 얼마나 됐냐고 하더라. 17년 됐다고 했다. 그랬더니 ‘나 믿고 발걸음 한번 내디뎌 봐라, 허들 선수가 허들 앞에서 망설이면 뛰어보지도 못하고 실패하는 거다, 일단 넘어 봐라’ 하더라”라고 전하며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프러포즈를 승낙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우은숙은 “경제적인 것은 상관 없다, 저도 일을 하기 때문에”라며 “그분에게 빚이 있다 해도 상관 없다. 제가 이 분을 선택했는데 과거 일이 뭐가 중요하냐. 같이 해결해야지, 내 남편이 됐는데”라고 고백했다. “대신 갚아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것도 상관 없다. 내 사전에 두번 이혼은 없거든”이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