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전자제품 부품 생산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철제 코일에 깔려 숨졌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께 광주 광산구 장록동 한 전자제품 부품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 A(25)씨가 철제 코일(1.8t 추정)에 깔렸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공장에는 A씨를 포함해 작업자가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