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수술 후 회복 중인 가운데 어린 공격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가운데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정규리그 1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지난 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쾰른과의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7분 결승골을 넣어 프라이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지난달 낭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리그 득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치러진 비야레알과 2022~2023시즌 라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턴 동작 이후에 날카로운 전방 공간 침투 패스로 동료에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 개인기를 펼친 뒤 전진 패스 능력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국내파 공격수들이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갈 최종 명단은 12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