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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영화 OST 콘서트 잠실서 열려…거장들 총출동

입력 | 2022-11-08 11:32:00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OST 콘서트가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오는 2023년 1월 8일 서울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월드시네마 콘서트 part1. 한국편 with 이동준’(이하 ‘월드시네마 콘서트’)은 풀 편성 65인조 오케스트라와 국악 세션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연주자와 다양한 협연을 펼치며 국내 최대 규모 영화음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 영화음악계의 한스 짐머라 불리는 작곡가이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의 음악감독 이동준, ‘괴물’, ‘왕의 남자’의 이병우, ‘기생충’, ‘오징어게임’의 정재일,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조성우 등의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1부는 이병우, 조성우, 조영욱, 정재일 등의 대표적인 영화 OST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7번 방의 선물, 쉬리 등 천만 관객을 이끈 대작 음악을 작곡하고 담당한 거장 이동준 음악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0일 개봉하는 김대건 신부를 다룬 영화 ‘탄생’의 메인테마곡과 주제가 그리고 아직 개봉하지 않은 대작의 메인테마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OST 전문 오케스트라인 ‘J-art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지휘 황미나, 악장 김주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존노, 기타리스트 배장흠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영화배우 김형묵이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설 계획이다.

‘월드시네마 콘서트’의 주최사 M.D.B 측은 “엔리오모리꼬네, 한스짐머, 히사이시 조 등 세계적인 음악감독들의 음악이 국내 영화음악 팬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지만, 우리 한국 영화음악에도 주옥같은 음악과 최고의 음악감독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시네마콘서트는 많지만 실제 영화음악을 만든 작곡가, 음악감독, 녹음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는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콘서트는 이번 공연이 최초라 많은 음악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싶은 생각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시네마 콘서트’ 공연티켓은 지난 7일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와 롯데 콘서트홀 예매처에서 공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