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0/2.5mg 제품 출시… 크레젯 4종 라인업 완성 로수바스타틴 함량 낮춘 복합제 근육병증·긴독성 등 부작용 완화 기대 저·중등도·고령 환자에 새로운 처방 제시
대웅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 신규 함량인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함량을 추가해 크레젯은 기존 10/5mg과 10/10mg, 10/20mg 등 총 4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신규 함량 제품은 기존 대비 로수바스타틴 함량을 2.5mg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틴 용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나 고령 환자에게 새로운 처방 옵션이 될 수 있다. 약가는 1정당 750원으로 책정됐다.
대웅제약은 크레젯 10/2.5mg 연구 및 출시 과정에서 환자 복약편의를 높이기 위해 알약크기를 줄였고 동시에 의료진 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약품 포장 방식도 기존 압박포장(PTP)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했다.
대웅제약 크레젯 제품 이미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크레젯 10/2.5mg 출시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복약편의를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치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환기와 내분비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 크레젯 등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환자군별 LDL-C 치료 목표를 낮추도록 권고했다. 변경된 진료지침에 맞춰 LDL-C 조절을 위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