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0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최고대표를 만나 최근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해 의견을 교환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난민기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과 민간 차원의 기여 현황, 세계 난민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난민심사제도를 운영한 1994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난민 인정 또는 인도적 체류 자격을 부여받은 외국인 수는 3575명으로, 전체 인구의 0.007%에 불과하다.
임 대변인은 “협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유엔난민기구간의 협력을 보다 제도화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