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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복귀, 예상보다 빠를 수도” 英 전문가 전망

입력 | 2022-11-09 00:29:00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30·토트넘)의 복귀가 예상보다 빠를 거란 현지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축구 레전드인 프랭크 맥아베니는 8일(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이 예상보다 빨리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맥아베니는 자신의 현역 시절 부상 회복 경험을 토대로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내다봤다.

그는 “나도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고, 복귀가 늦어질 거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3주 만에 복귀했다. 손흥민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팀이라도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가 월드컵에 못 뛴다면 굉장히 안타까울 것이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쓰러져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검진 결과 왼쪽 눈 주위 골절이 확인돼 지난 4일 수술받았다.

회복 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7일 리버풀과의 경기(1-2 패)를 마친 뒤 “손흥민이 빨리 돌아와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