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참사가 일어난 골목길 일대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사장을 입건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사장 A씨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 시설 탓에 참사 당일 시민들이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피해가 확대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해밀톤호텔은 본관과 별관 모두 무단 증축이 적발돼 위반건축물로 등록돼있다. 본관 3건, 별관 4건 등 모두 7건의 무단 증측으로 적발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