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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정용진, SSG 랜더스 우승 기쁨 만끽

입력 | 2022-11-09 10:15:00


SSG 랜더스가 8일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가운데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정 구단주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6차전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찾아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에 나섰다. 앞서 정 구단주는 홈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S 1~2차전, 5~6차전을 모두 직접 관전한 바 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키움을 4-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SSG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KS 우승을 확정했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2007년·2008년·2010년·2018년·2022년) KS 정상이다.

또한 SSG랜더스는 정규시즌 출발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쥔 이후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이래 1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SSG랜더스 창단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경기 종료 후 정 구단주는 우승 기념티를 입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팬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와이어 투와이어 우승은 물론 코리안시리즈까지 제패하게 됐다”며 “오늘 승리의 함성 이 모든 영광 다 여러분들께 돌리겠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선수단으로부터 헹가레를 받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고 남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