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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태원 해밀톤호텔 대표 주거지 등 압수수색

입력 | 2022-11-09 11:33:00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9일 사고가 일어난 골목에 맞닿아 있는 해밀톤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과 대표이사 A씨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A씨는 해밀톤호텔 공간 2층 후면과 별관 1층, 본관 서측에 불법 건축물을 건축하고 해당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받는다. 적용 혐의는 건축법과 도로법 위반이다.

특수본은 확보한 압수물과 현장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해밀톤호텔의 불법 건축물이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