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활약 중이 ‘골든보이’ 이강인(21)의 시장가치가 소속팀인 마요르카 내 1위인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의 이적료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8일(현지시간) 이강인의 몸값을 1200만 유로(약 166억원)로 추정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2019년 시장가치가 2000만 유로(약 277억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주전 경쟁에 밀리고 마요르카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 기준 600만 유로(약 83억원)까지 떨어졌다.
마요르카에선 이강인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다.
라리가 전체에선 110위로,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억2000만 유로(약 1660억원)로 1위다.
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토트넘·7000만 유로·약 962억원)과 김민재(나폴리·2500만 유로·약 343억원) 다음이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라리가 12위(승점 16·4승4무5패)에 올라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