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무력시위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0일 오전 5시30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마요르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신임을 받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컨디션 난조로 교체 출전했던 소시에다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골3도움을 올렸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4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이 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8실점을 내주며 수비가 불안해졌다. 게다가 공격수 주앙 펠릭스는 경고 누적 징계로 마요르카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이강인에게 벤투호 승선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이번 경기가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12일 월드컵에 나설 선수 26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이 그간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은 이강인을 뽑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손흥민 부상 공백 등으로 이강인이 깜짝 발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