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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롯데’ 아두치,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보조 타격코치로

입력 | 2022-11-09 15:59:00

롯데 자이언츠 시절의 짐 아두치. /뉴스1 DB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선수로 활약했던 짐 아두치(37)가 메이저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시카고 컵스는 9일(한국시간) 2023시즌 아두치가 구단의 새로운 보조 타격 코치 겸 작전 코치를 맡는다고 밝혔다.

2019년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친 아두치는 2020년부터 컵스에서 전력 분석원으로 3시즌간 일했다.

이어 내년 시즌을 앞두고는 보조 타격 코치로 승격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두치는 당시 같은 팀 동료였던 추신수(SSG 랜더스)의 조언에 2015년 롯데에 입단했다.

2015년 타율 0.314에 28홈런 106타점으로 활약한 아두치는 2016년엔 허리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다. 여기에 더해 시즌 중반 도핑 검사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이 검출되며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한국을 떠났다.

이후 빅리그로 복귀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컵스를 거쳤지만 이렇다 할 활약없이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의 통산 성적은 151경기, 타율 0.232, 5홈런, 39타점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