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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한일 국가대항전 첫날 日에 승리

입력 | 2022-11-09 20:23:00


2019년 후 3년 만에 재개된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 대회에서 한국이 첫날 남녀부 모두 승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야마 타카오카시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체 1차전에서 일본을 3-2로 이겼다.

복식 최솔규-김원호 조가 마츠이 케이치로-타케우치 요시노리 조를 2-0으로 눌렀다.

단식 이윤규는 와타나베 코키를 2-1로 이겼다.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는 마치다 슈타-고토 타쿠토 조를 2-1로 꺾었다.

반면 허광희는 단식에서 니시모토 켄타에 1-2로 졌다. 또 다른 단식 경기에서 조건엽이 오바야시 타쿠마에 1-2로 패했다.

여자 대표팀도 일본을 4-1로 눌렀다.

에이스 안세영이 단식에서 타카하시 아스카를 2-0으로 이겼다.

복식 김혜정-정나은 조는 나카니시 키에-이와나가 린 조를 2-0으로 눌렀다.

김가은은 단식에서 카와카미 새나를 2-0으로 꺾었다.

복식 공희용-성승연 조는 히로카미 루이-카토 유나 조를 2-0으로 눌렀다.

단식 김주은만 스이주 마나미에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 배드민턴 정기 국가대항전으로 양국 국가대표선수가 자존심을 걸고 치르는 전통의 한일 국가 대항전이다.

통산 전적으로는 한국이 절대적인 우세(남자 28승7무1패, 여자 25승7무4패)지만 일본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승패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대회 2차전은 오는 10일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