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사진)가 최근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종합 1위)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200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17회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한다.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해당 작품이 도시와 공공 영역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중점 검토했다. 또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고유한 문화를 창출하는지, 독창적인 디자인과 표현력, 예술성, 완성도를 고려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스페이스워크 개방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다. 강우나 강풍이 심하면 출입을 통제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